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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을 떠나보자 - 장거리 자전거 여행에서의 클릿패달의 유용성 (부제 :클릿 패달 예찬론)Informations/Travel Informations 2012. 12. 26. 02:33
자전거 여행을 떠나보자 - 클릿패달의 유용성 (부제 :클릿 패달 예찬론) 이제 1년 반 남짓넘은 여행중 반정도는 평패달로, 나머지 반은 클릿패달로 여행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의견은 클릿패달이 평패달에 비해 비교하기 힘들정도로 장점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장거리 여행에 서도 말이다. 클릿패달은 간단히 말하자면, 클릿 신발이 클릿 패달에 결합되어어 누르는 힘 뿐만 아니라, 당기는 힘까지 패달에 사용할 수 있다. 자전거 장거리 여행에 관한 한글로된 클릿패달 정보를 찾아볼때는 관련한 정보가 '거의 없다'싶이 했고, 대부분의 의견이 회의적인 의견이어서 평패달을 달고 여행을 시작 했었다. 처음에는 자전거 초보 였기도 하고 그냥 몇개월은 아무생각없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데, 중간중간 만나는 자전거 여행자들이 생각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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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케냐,탄자니아,우간다,르완다) 간단 자전거 여행정보Informations/Travel Informations 2012. 12. 25. 15:59
동아프리카(케냐,탄자니아,우간다,르완다) 간단 자전거 여행정보 우리나라 아프리카 사이클링에 관한 정보는 거의 전멸하다 싶이 없다.그래서 아프리카 사이클링에 대해 간단 개요 '아프리카'하면 우리나라사람들이 떠올리는 이미지는 다큐에서 볼법한 '총들고 싸우는 아이들' '내전' '길을 어슬렁 거리는 야생동물' '기아에 허덕이는 아이들' 정도가 머리에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는 '아프리카 = 위험한 동네'라는 공식을 머리에서 성립 시킬것이다. 따라서 아프리카 사이클링 하면 '치안'문제가 떠오르면서 굉장히 위험하고 불가능 할것같이 들리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충분히 가능하다'라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여기서는 간단히 쓰기지만(차후에 다른 글로 다룰예정), 아프리카도 다 사람사는 곳이며대도시나 기타 중소도시들은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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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섬 잔지바르Talk about Everything 2012. 11. 30. 03:18
환상의 섬 잔지바르. 이틀 반나절만에 국경에 도착한다. 국경을 넘으니 폭포가 보인다. 별기대를 하지 않아서 인지 생각보다 폭포가 멋있다. 드디어 비싼 물가의 르완다를 빠져나왔다. 국경 여직원이 반갑게 맞아주며 친절하지만 느리게 일처리를 해준다. 괜히 뒤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눈치가 보인다. 역시나 ATM은 없다. 남은 르완다 돈을 환전하고 나니 3만 탄자니아 실링이 남는다. 돈은 이틀만에 거의 다 써버리고 이래저래 난감한 상황. 탄자니아에서 2틀째 돈없는것도 화나는데, 우리를 기다리는것은 엄청난 경사의 비포장 낙타등 길. 오르고 내리고 오르고 내리고.... 물 조차 살 돈이 없었지만 다행히 중간중간 우물을 발견해 물을 긷어 계속 패달을 밟아 나간다. 4일간의 굶주림 끝에 찾은 ATM, 이 순간 만큼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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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kmTalk about Everything 2012. 11. 2. 05:42
예전 키르키즈스탄에서 5000km를 찍었을때가 생각이 난다. 그때 생각에 '이 짓(?) 거리를 세번 더하면 집에 가는구나...'라며 한숨을 내 쉬었다. 그때 상황은 비자 기간에 쪼들려 굽이굽이 산길을 미친듯이 밤 10시 넘어까지 100km넘게 달렸는데그날은 우즈벡 땅을 정말 조금 지나가면 200km정도가 단축되는데, 당연히 국경을 지날 수 없어 'Ozgon'이라는 도시를 거쳐 돌아가는 와중이었다. 언덕(?)을 열심히 오르는데 해가 멋지게 지고있고 나는 땀범벅이고, 어느세 5000km였다. 구글맵에서 직선거리로 대충 찍어보았을때의 거리가 20000km... 이제 한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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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Kigali, Rwanda.Talk about Everything 2012. 10. 14. 06:41
In Kigali, Rwanda.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를 떠난지 딱 10일 만에 르완다의 키갈리에 도착했습니다. 버너를 받는데 세관 문제 때문에 이래저래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되어 떠날때 달력의 날짜를 확인해 보니어느세 캄팔라에 도착한지 1달이 넘었더군요... 기나긴 철창없는 감옥같은 캄팔라 생활을 한달만에 청산하고 다시 자전거에 오릅니다. 한달동안 어디 제대로 나가지도 않고, 매일 호스텔에서 놀기만 했더니거의 모든 스테프하고 친해졌고, 모두다 제 이름을 알고 있더랬죠;;;(하지만 방값 DC는 없다는거...) 마냥 기다릴때는 지루하고 제발 떠나고 싶었는데 막상 떠날때는 왠지 아쉬운건 왜일까요? 다시 길바닥에서 하루하루를 때워(?)가는 삶을 해야하기 때문일까요? 그건 지금도 저는 아직 왜 그런지는 알지 못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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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을 떠나보자! - 패니어 대 트레일러Informations/Equipments 2012. 9. 24. 00:59
자전거 여행을 준비해 보자! - 페니어 대 트레일러 들어가기 앞서... 이 글은 장거리 여행을 기준으로 작성된 글이며,여기서 장거리라고 하면 6개월 정도 떠나고 여행거리도 최소 5000km 이상을 달리는 여행을 두고 장거리 여행이라고 한다.하지만 글은 1년이상 장거리 여행을 기준으로 작성 하였고,1년 이하의 여행에서는 다소 적합하지 않는글이 될 수 있음을 감안하고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패니어로 갈까 트레일러로 갈까?' 자전거 여행을 준비함에 있어 어쩌면 가장 처음 고민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자전거로 여행을 하려면 짐을 자전거에 싣어야 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싣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다. '뭐 그거 대충 짐받이에 싣으면 되는거 아닌가요?'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바로 오산대학이다. 단거리(1~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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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R 위스퍼 라이트 인터네셔널(Whisper Lite International) 휘발유 버너 리뷰Informations/Equipments 2012. 9. 18. 21:23
MSR 위스퍼 라이트 인터네셔날 리뷰 뜬금 없는 버너리뷰를 하는 이유는, 버너가 고장났기 때문이다. 여행을 처음 준비하면서 캠핑장비에 많은 지식이 없다보니 이래저래 없는 정보로 찾아보면서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특히 버너 부분이 그렇다. 출발하기전 얼마나 많은 음식을 해먹을 수 있을가에 대한 고민, 게다가 휘발유 버너는 만만치 않은 가격등으로 인해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결론 끝에 내린 선택이 MSR 위스퍼 라이트 인터네셔널. 비행기 타기 이틀전에 서울까지 올라가서 MSR 연료통과 세트로 22만원 정도를 후덜덜 하면서 낸것이 엊그제 같았던 기억이다. 미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리 나쁘지 않지만, 누가 장거리 여행(1년 이상)에 들고 간다면 조금은 말리고 싶다. 나는 전문 캠핑가는 아니지만 지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