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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xmox로 시작하는 홈서버 구축: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Informations/Equipments 2026. 2. 17. 00:44
Proxmox로 시작하는 홈서버 구축: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나 저전력 미니 PC를 활용해 나만의 서버를 만들고 싶다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이름이 바로 **Proxmox(프록스목스)**다. 처음 접하면 이름부터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개념만 파악하면 이보다 편리한 도구가 없다.Proxmox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가상화 관리 플랫폼'**이다. 보통 우리가 컴퓨터에 윈도우를 설치하면, 그 하드웨어는 온전히 윈도우 전용이 된다. 다른 운영체제를 쓰려면 파티션을 복잡하게 나누거나 멀티 부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Proxmox를 설치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하드웨어 바로 위에 Proxmox라는 '기반'을 깔고, 그 위에 가상으로 여러 대의 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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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반값인데 성능은 3배? 5825U 자작 서버 정착기Informations/Equipments 2026. 2. 16. 02:01
시놀로지 반값인데 성능은 3배? 5825U 자작 서버 정착기 사진 한 장의 크기는 갈수록 커지고, 쌓이는 용량은 끝이 없다. 스마트폰 512GB면 넉넉할 줄 알았는데, 이젠 이마저도 부족하다. 기기를 바꿀 때마다 수만 장의 사진을 백업하고 옮기는 과정은 귀찮음을 넘어 고역이다. 시간은 또 얼마나 걸리는지. 다음엔 1TB 모델로 가야 하나 싶지만, 사실 그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게 진짜 문제다. 이대로라면 조만간 1TB도 바닥날 게 뻔하다. 그때 가서 백업하고 복원하려면 꼬박 하루, 아니 이틀은 걸릴지도 모른다. 매달 돈을 내고 클라우드를 쓰자니 당장은 편해 보여도, 나중에 용량이 더 커졌을 때 감당해야 할 구독료를 생각하면 차마 손이 안 간다. "결국 나중에 어떻게 하려고 이러나" 싶은 막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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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컴퓨터 업그레이드: 9900KF에서 라이젠 7700으로의 여정Informations/Equipments 2024. 9. 30. 23:35
5년 만의 컴퓨터 업그레이드: 9900KF에서 라이젠 7700으로의 여정 결혼 전 구입한 9900KF와 GTX 1080 Ti 조합의 컴퓨터를 5년 넘게 사용하면서, 게임과는 멀어진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다 동생의 추천으로 '헬다이버즈 2'라는 게임을 접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몰입할 수 있는 게임을 만나 시간을 보내던 중, 오래된 1080 Ti가 자주 굉음을 내며 "살려달라"는 소리를 내뱉었다. 결국 그래픽 카드를 업그레이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결혼 전 포기했던 RTX 3080, 드디어 내 손에! 그래픽 카드를 바꾸기로 결심하고 중고 장터를 뒤적였다. 결혼 전 반지 구매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던 RTX 3080이 눈에 들어왔다. 당시에는 90만 원이면 살 수 있었지만, 채굴 열풍으로 인해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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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이 - 나는 반딧불생각 2024. 7. 1. 23:03
애기를 보고 있는데 유튜브 뮤직에 무작위 노래가 추천되어 나오던 노래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줄 알았어요~🎶" 가사를 들으며 머가 한없이 좋은지 방긋방긋 웃는 아기얼굴을 보니 갑자기 마음이 울컥한다. 나는 별인줄 알았지만 나는 벌레 였다는 내용 누구나 다 그렇지만 열심히 도전하고 좌절하고 한계를 인정하고 나를 인정하고 후회없고 다른 인생을 가고 있지만 가끔씩 내가 '더 재능이 있었다면?' '그때 상황이 달랐다면?' 하는 생각이 한번쯤은 든다. 지금은 잘 기억도 안나는 나의 좌절의 순간들 내가 별이 아니고 평범한 사람이었다는것을 인정하고 슬퍼했던 순간들... 지금 내품에서 방긋방긋 아무것도 모르며 웃는 내 아들이 같이 시련을 겪을것이라는 생각일까? 갑자기 마음이 아프다. 이것이 부모의 사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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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화 테헤란까지의 긴 여정(2) (a Long way to Teheran-2)Foreign Travel Log 2022. 6. 20. 00:00
라떼시절 이야기 요즘이야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정도가 아니라 필수품에 가까운 시절이지만 내가 여행하던 10년도 초반만 해도 아이폰 4가 막 출시 되었던것으로 기억한다. 지금이야 대부분의 나라에서 3G나 LTE요금제를 다 갖추고 있고 와이파이도 흔했지만 그당시 여행갈때 인천공항 와이파이가 유료였던것을 생각하면 이런 3세계에서 와이파이도 스마트폰도 사실 사용이 쉽지는 않았다.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인해 날씨, 지도, 기타 웹서핑 및 사진 및 번역이 자유롭지만 스마트폰은 커녕 말도 안통하고 TV도 가끔보는 환경에서 이런 간절기 날씨의 급작스런 변화가 가장 힘들었다. 한 3일치 기상예보만 있었어도 눈비에 조금 덜 떨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ㅎㅎ ---------------- 구세주의 등장 피곤해서 떠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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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화 테헤란까지의 긴 여정 (a Long way to Teheran)Foreign Travel Log 2022. 4. 21. 01:15
지금 돌아보면 그래도 테헤란 갈 때까지 우여곡절도 많은 시기였다. 늘어질 대로 늘어진 여행 일정이 초겨울의 페르시아의 추위가 다가오는지도 모른 채 유유자적했던 거 같다. 그래도 첨 느껴 보는 안정된(비교적) 치안의 도시, 사람들의 초대 러시, 여행 약 7개월 만에 벗어나는 구 소련 문화권, 아직 넉넉히 남아있던 비자기간 등 생각해보면 여행 중 몇 안 되었던 맘 편한 날이었던 같다. ------ 연속된 만남과 이별 잠시나마 사람들과 함께하다 헤어질때 오는 공허함이 크게 다가온다. 고독과 고통으로만 가득 찬 내 여행에 잠시나마 안식이 주어질 때마다 여린 내 맘은 속절없이 약해지기만 한다. 이란과 우즈베키스탄과 시차는 특이하게 시차가 1시간 30분이 차이가난다. 초대해준 아저씨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저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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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purna PreviewTalk about Everything/Made with Lucky 2022. 4. 17. 16:17
지금 생각해보면 행운 가득한 세상이었던거 같다. 나혼자 세상을 너무 심각하게 혹은 진지하게 생각하고 혼자만의 세계에서 너무 문을 닫고 있었다. 인도 첫방문때 부터 가고싶었던 네팔여행을 인도여행 2회차 여행에서도 실패하고 그로 부터 몇년이 더 지난 시점에서야 방문하게 되었다. 돌아보면 너무나 운좋고 행복했던 시간들 이었던것 같다. 첫시작부터 오랜 인연이었던 준철형님 만남을 시작으로 이어진 윈드폴 게스트하우스, 나를따라 여행시작한 인도친구 조셉, 무수히 쏟아졌던 눈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장관들, 그리고 때마침 엄청난 시간이 내게 주어져 그것을 즐길수 있었던 특권과 눈이 시릴것같은이 아니라 실제로 눈이 시리는 풍경들, 희박한 공기로 금방닿을듯한 거리에 하늘을 찌를듯 늘어져 있는 피크들(Peaks), 눈이 쏟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