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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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램에 관한 오해와 진실 (부제 : 스램 포스 22 vs 울테그라)Informations/Equipments 2015. 9. 25. 00:12
인터넷 여론만 보면 스램은 마치 그래픽 카드계의 AMD같은 존재로 묘사되곤 한다.시장수요, 프로팀 선호도 스폰상황, 모든것으로 놓고 보자면 시마노의 압승이 틀림없다. 이러한 여러 이유로 인터넷 동호인들에게 신명나게 까이고 있는 스램이지만 하지만, 이것이 전부일까?실제로 해외 리뷰나 질문글들에도 'Ultegra 6800 vs Force 22' 라는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대부분의 결론은 '둘다 좋은 구동계이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게 답이다' 라는것이 대부분의 답변이지만 이상하게도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이상하리만치 시마노에 대한 찬양과 스램에대한 이유없는(?) 불신이 많은것이 사실이다. 저번 대륙봉을 조립할때 구동계 선택에 있어 수많은 고민끝에 또 다시 이 쓸모없는 도전정신이 십분발휘되어 '스램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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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봉 조립기 (로드바이크 조립 팁)Informations/Equipments 2014. 11. 4. 12:14
대륙봉 조립기 얼마전 나는 지난 1년간 멀정히 타턴 Scott 사의 CR1 Comp 모델이 갑자기 싫증이 났다. 그리고는 흔히 말하는 ‘기변병’이 찾아왔다. 나는 당황하지않고 차분히 대응을 했다. ‘그래! 지르자! 지르면 편해진다...’ 자전거 프레임을 알아본다. 하지만 나에게는 너무나도 높은 가격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200만원 이상 자전거에 투자하는것이 부담스럽기만한 상황, 과감하게 대륙봉을 지른다.그리고 시즌이 끝난 후 도착하진 않을까 노심초사 한지 1달만에 프레임을 받아 볼 수 있었다. 언제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딱 75만원치 퀄리티, 하지만 충분히 납득할만한 가성비! 이것이 내 생각이다. 사실 나는 기함급이나 입문급이나 성능 차이나 경기력 향상이 동호인 수준에서 크게 난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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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강릉-포항 자전거 해안선 여행Domestic Travel Log 2014. 10. 13. 01:08
2박 3일 강릉-포항 자전거 해안선 여행(2014.5.3-5.5) 4월 한가한 오후 뜬금없이 걸려온 전화에 지루한 오후의 적막이 깨진다. '어 형? 어쩐일?' 여행중 만났던 수홍이형 이다. 반가운 마음 먼저 든다.'야 너 5월 연휴때 뭐하냐? 할거없음 같이 자전거 타러가자!' 라는 말에 나는 그자리에서 알았다고 하고 무작정 여행을 떠나기로 계획한다. 처음 여행도 아니도 장비도 다 있고 뭐 준비할게 많을까?' 라는 생각에 출발 하루전날 시작된 짐싸기는 출발 전날 12시가 넘어서 까지 끝날줄을 몰랐다... 다음날 아침, 헐레벌떡 아침부터 일어나 강릉가는 첫차를 타기위해 터미널로 향한다. 수홍이형이 전화를 받지 않지만, 여차하면 혼자라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로 일단은 터미널로 향해간다... 버스에 올라타 수홍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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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섬 잔지바르Talk about Everything 2012. 11. 30. 03:18
환상의 섬 잔지바르. 이틀 반나절만에 국경에 도착한다. 국경을 넘으니 폭포가 보인다. 별기대를 하지 않아서 인지 생각보다 폭포가 멋있다. 드디어 비싼 물가의 르완다를 빠져나왔다. 국경 여직원이 반갑게 맞아주며 친절하지만 느리게 일처리를 해준다. 괜히 뒤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눈치가 보인다. 역시나 ATM은 없다. 남은 르완다 돈을 환전하고 나니 3만 탄자니아 실링이 남는다. 돈은 이틀만에 거의 다 써버리고 이래저래 난감한 상황. 탄자니아에서 2틀째 돈없는것도 화나는데, 우리를 기다리는것은 엄청난 경사의 비포장 낙타등 길. 오르고 내리고 오르고 내리고.... 물 조차 살 돈이 없었지만 다행히 중간중간 우물을 발견해 물을 긷어 계속 패달을 밟아 나간다. 4일간의 굶주림 끝에 찾은 ATM, 이 순간 만큼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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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Kigali, Rwanda.Talk about Everything 2012. 10. 14. 06:41
In Kigali, Rwanda.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를 떠난지 딱 10일 만에 르완다의 키갈리에 도착했습니다. 버너를 받는데 세관 문제 때문에 이래저래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되어 떠날때 달력의 날짜를 확인해 보니어느세 캄팔라에 도착한지 1달이 넘었더군요... 기나긴 철창없는 감옥같은 캄팔라 생활을 한달만에 청산하고 다시 자전거에 오릅니다. 한달동안 어디 제대로 나가지도 않고, 매일 호스텔에서 놀기만 했더니거의 모든 스테프하고 친해졌고, 모두다 제 이름을 알고 있더랬죠;;;(하지만 방값 DC는 없다는거...) 마냥 기다릴때는 지루하고 제발 떠나고 싶었는데 막상 떠날때는 왠지 아쉬운건 왜일까요? 다시 길바닥에서 하루하루를 때워(?)가는 삶을 해야하기 때문일까요? 그건 지금도 저는 아직 왜 그런지는 알지 못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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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자전거 여행 팁Informations/Travel Informations 2012. 9. 5. 01:04
에티오피아 자전거 여행 정보. 난이도 : 특상이제것 15개 남짓 여행한 국가중에 가장 빡치고 빡시는 나라였음. 2달정도 체류했었는데 정말 출국할때투르크메니스탄 타직키스탄 나오는것 보다 좋았다. '파렌지' 그리고 '유!', '유! 머니!!!!'국경지역 100km정도를 빼고는 정말 남녀노소를 불문하는 거지들.내가 보이지도 않을 먼 거리에서 나를 발견하고는 '파렌지!!!!!!"(외국인 이라는 뜻)라고 울면서(소리 지른다라기 보다 이 표현이 더 정확한것 같다) 달려오면서 그다음 부터 "유! 유! 유유유유융유!" 이렇게 공격적으로대화를 시도한다. 그리고 끝은 '뻑큐' 혹은 '머니!' 로 끝난다. 참고로 '짜이나!'(중국)이렇게 부름으로써 깊은 빡침을 유도 하기도 하는데, 보통 동양계한태 많이 까분다.하지만 주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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