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이 #나는 반딧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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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이 - 나는 반딧불생각 2024. 7. 1. 23:03
애기를 보고 있는데 유튜브 뮤직에 무작위 노래가 추천되어 나오던 노래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줄 알았어요~🎶" 가사를 들으며 머가 한없이 좋은지 방긋방긋 웃는 아기얼굴을 보니 갑자기 마음이 울컥한다. 나는 별인줄 알았지만 나는 벌레 였다는 내용 누구나 다 그렇지만 열심히 도전하고 좌절하고 한계를 인정하고 나를 인정하고 후회없고 다른 인생을 가고 있지만 가끔씩 내가 '더 재능이 있었다면?' '그때 상황이 달랐다면?' 하는 생각이 한번쯤은 든다. 지금은 잘 기억도 안나는 나의 좌절의 순간들 내가 별이 아니고 평범한 사람이었다는것을 인정하고 슬퍼했던 순간들... 지금 내품에서 방긋방긋 아무것도 모르며 웃는 내 아들이 같이 시련을 겪을것이라는 생각일까? 갑자기 마음이 아프다. 이것이 부모의 사랑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