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프루나 라운딩 서킷 트레킹 정보 2015.2~3



대부분의 처음 네팔 트레킹을 계획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관심사는 '과연 혼자서 라운딩 서킷 트레킹을 혼자서도 가능한 것인가?'

에대한 물음으로 시작할 것이다.


그것에 대한 대답은 "확실히 가능하다." 그리고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 (단 시즌에 따라서)


이런 결론을 중심으로 어떻게 트레킹을 준비 해야하는지 처음 트레킹을 준비하면서 고민했던 부분을 위주로 쓰고자 한다.


- 모든글들은 제가 여행한 시기 2월말 - 3월 중순을 기준으로 작성했으며,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2-3년에 한번꼴로 이시기에 비와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한다. 

운이 좋거나 혹은 나쁘게도 눈내리는 시기에 맞물려, 저지대에서는 비가 오는 날이 많았고, 고지대에서는 기상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허리까지 눈이 쌓여있었음을 미리 설명 드립니다.





무료한 백수 생활을 하던중 무작정 네팔을 오고 싶은 생각에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5일만에 후다닥 준비하고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거쳐 포카라로 후다닥 날라온다.


포카라에는 ‘안나프루나 베이스 캠프’ 그리고 ‘안나프루나 어라운드’의 출발지 이기 때문에 많은 등산용품 상점들이 여행객들을 상대로 성행하고 있었다.


 모든 용품을 여기서 구매해도 되지만, 대부분의 제품이 ‘카피’ 제품이기에 가격을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품질을 보증할 수 없기에, 

몇몇 핵심 용품들은 한국에서 구매해오는것이 현명할것으로 생각된다.


 네팔에는 크고작은 여러 트레킹 코스가 있지만 크게 3가지 정도 코스가 있는데, 

카트만두 북동쪽으로 있는 ‘에베레스트’산을 보러가는 ‘EBC’(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코스


‘포카라’를 기준으로 북쪽에 위치한 안나푸르나 산을 보러가는 ‘ABC’(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코스와 ‘안나푸르나 라운딩 코스’가 있다.


‘ABC’ 와 ‘EBC’ 코스는 길면 일주일 평균 5일정도로 베이스 캠프까지 올라갔다 같은 길을 내려오는 왕복 코스이다. 

짧은 코스라 많은 관광객이나 한국인들이 많이오는 코스지만, 매일 올려야하는 고도가 상당하기때문에 고산병에 유의하여야 한다.


‘안나푸르나 어라운딩 코스’는 약 20일 전후로(사람마다 28일 동안 하는사람도 있다) 안나푸르나 산 주변을 빙 돌아서 지나가는 코스로 ‘ABC’코스와는 거의 겹치지 않는다. 긴시간 만큼 볼거리도 많고 고도를 ‘ABC’에 비해 서서히 올려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을 수 있지만. 중간에 5800m인 ‘쏘롱 라’고개를 넘어야 하기때문에 준비가 어느정도 필요한 편이다. 하지만 ‘쏘롱 라’고개를 제외한다면 난이도가 높지않은 길이니 시간이 된다면 한번쯤은 해보는것을 추천한다.





-안나푸르나 라운딩 코스 준비하기.


1. 계획설정


 ‘포카라’에 오기전까지 안나푸르나가 정확히 어디있는건지, 길은 어디로 가야하는건지, 

일정을 어떻게 짜야할지, 날씨는 너무 춥지는 않을지 막막하기만 했다.


 포카라 도시의 ‘레이크 사이드’주변의 상점들을 지나다니다보면 많은 상점들이 ‘트레킹 지도’를 팔고있다.

이 지도를 사는것이 트레킹 준비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지도는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고 작은건 150루피에서 큰건 400루피까지 한다. 

지도를 보면 친절히 ‘트레킹 트레일이’ 지도에 잘 그려져 있으며, 대부분의 지도는 왼편에 대략적으로 걸리는 시간과 일정표가 쓰여져있다.


 일정표의 시간은 굉장히 빠른사람 걸음 기준 혹은 짐이 거의 없는 사람들 기준으로 쓰여져 있는듯하니 

걸음이 느린 트레커들은 최소 1.5배에서 2배정도의 걷는시간을 여유를 잡고 시작하면 마음이 더 편하다.


2. 길찾기


지도 앞면에 보면 메인트레킹 루트 표시 사진이 인쇄되어있다. 실제로 처음에는 헷갈리는 길도 있지만, 주위 사람에게 물어보면된다.

 2-3일차 이후로는 본격적인 트레킹 트레일이 시작되므로 곳곳에 

빨간색의 화살표나, 트레킹 루트 마크가 심심치 않게 나오므로 길을 잃을 걱정은 거의 안해도 좋다고 생각된다.


3. 숙박


 지도에 표시된 큰 마을에는 왠만하면 ‘롯지’(산장)이 있으며, 중간중간 작게 표시된 마을에도 왠만하면 ‘롯지’가 있었다. 간혹 비수기라 문 닫은곳이 있었지만, 보통 2-3시간 간격으로 롯지나 마을이 왠만하면 나오기에 일부로 무리하지만 않는다면, 

‘롯지’를 못찾아 해가져물어 야간산을 해쳐나가야 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롯지에 묵기전 확인하면 좋은것은, ‘핫샤워’, ‘아침에 식당여는시간’(트레킹을 일찍 시작하는사람의 경우), 

‘방안에 콘센트 유무와 작동여부’ or ‘충전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면 좋다.


 롯지는 1박에 100-200루피(싱글룸 기준, 더블룸은 같이 쓸경우 조금 더 저렴하다)로 상당히 저렴한 편이나. 이것에 함정이 있으니 바로 포카라에 비해 엄청나게 비싼 밥값과 물값이다. 대부분의 롯지는 저녁과 아침을 먹는 조건으로 방을 싸게 받는것이라. 저녁을 롯지에서 먹지 않는다고 하면 굉장히 기분나빠한다. 물값은 하루 거리를 가면 10루피씩 오르고, 밥값고 마찬가지 보통 150정도 하는 ‘달밧’(네팔 현지 음식)이 300-500루피 까지 올라간다.


 롯지는 6일차 까지는 대부분 ‘뜨거운 샤워’가 가능하다. 가스 온수기로 하는 샤워가 언제든지 할 수 있어 안정적이고, 

구름낀 날씨여도 뜨거운물이 보장이 된다. 단 숙소에 묵기전에 물이 뜨거운지 미리 확인을 해야된다. 

간혹가다 성능이 시원치않은 온수기가 있어 작동은 하는데 뜨거운 물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실제 기상온도는 그리 낮은편은 아니지만 돌로된 벽에 나무바닥, 나무로 칸막이만 해서 만든 집이어서 방안이 그렇게 따뜻한 느낌은 전혀 없다. 

밖이 물이 얼 정도라면, 방 안은 물에 살얼음이 살짝 뜰 정도이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니 참고 넘어가도록 하자.


4. 음식


 앞서 살짝 이야기 했듯이 고도가 올라갈수록 음식값이 모친출타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에게 선택권이 없다는것을 너무나도 잘 안다. 참고로 이 가격표는 주인이 직접 정하는것이 아니고 ‘관광 협회’같은곳에서 일률적으로 정하는것이여서, 마을 모든 롯지가 같은 가격표를 쓰고 있다

그러니 음식값 더 저렴한 곳을 찾아다니는 괜한 헛수고는 하지 않는것이 좋다.


 대부분의 메뉴는 트레킹 시작부터 끝까지 비슷비슷하다빵종류, 아침식사, 스파게티, 파스타, 볶음밥, 달밧, 

초메인(볶음면), 감자요리, 스프링롤, 정도로 처음에는 괜찮지만 2주가 넘어가면 슬슬 질리기 시작한다.


5. 물


 물은 정말로 개개인의 차이가 커서, 이정도면 충분하다 라고 단정지을 수가 없지만, 나의 경우는 2500m까지는 하루에 1L 정도(6시간 걷는기준)들고다니면 딱 맞았다. 반정도는 나처럼 하루 1~1.5L정도를 마셨고 나머지 다른 사람들은 3L에서 많게는 5L 까지 하루에 마시는 사람도 보았다.


 중간중간에 상점이 많아 예산만 충분하다면 사실 물걱정은 아주 적은 몇몇 구간을 제외하면 물을 못마셔 죽을 걱정을 하는것은 의미가 없다.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가 트레킹 루트 주변에 간간히 보이는데, 그냥 먹어도 별 문제는 없어 보이나

나 같은 경우는 3000m 이하에서는 왠만하면 마시는것을 자제하고, 그래도 걱정되시는 분들은 네팔 약국에서 약으로된 ‘정수제’를 넣어 마시면 된다.


6. 날씨


~2000m 까지는 셔츠에 청바지 만으로도 무리없이 트레킹을 했다.


2500m~ 부터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 3000m 부터 본격적으로 눈이 쌓이기 시작한다.


~3500m 까지는 기능성 동계 상의 쫄쫄이, 셔츠, 고어텍스 바람막이로 했고


~4700m 까지도 해가 뜨는 날에는 3500m와 거의 동일하거나 더 더웠다. 

(이 구간에서는 해가뜨지 않거나 기상이 않좋은 날은 트레킹을 하지 않았다)


~4900m 부터 ‘쏘롱라’를 넘을때 아침 해가 뜨기 전 까지만 쫄쫄이, 셔츠, 경량 패딩, 바람막이로 충분했다.


대부분의 구간은 햇볕에서는 굉장히 덥고, 구름이끼거나 그늘에서는 순식간에 서늘해 진다.


 날씨가 굉장히 불안정하다. 아침에는 구름한점없는 날씨여도 정오를 기점으로 갑자기 구름이 몰려오는 경우가 많았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있었다. 그렇기에 조금 불안한 날은 아침일찍 트레킹을 시작해 1-2시에 마무리 짓는것이 현명하다.


 일기예보는 www.viewweather.com이 보기도 편하고 비교적 잘 맞는편이지만, 항상 모두들 궁금했던것은 2mm의 강우 예보였다. 

의 10mm를 넘지 않는 강우예보였지만 실제로 오는 비는 무시하고 걷기에는 많을 정도의 비가 많이 내렸다.


 비가오거나 구름이 끼면 굉장히 체감하기에 굉장히 추운날씨가 된다, 

하지만 해가뜨면 셔츠 하나만 입어도 될정도로 날이 더워진다. 한마디로 일교차가 엄청난다.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추워지지만 그에 비례해 햇볕도 엄청나게 뜨겁고 강해진다.


7. 복장


 일교차가 심한 날씨이지만 제법 쌀쌀한 날씨여도 10kg정도 되는 배낭을 짊어지고 걷다보면 금세 더워진다. 

‘쏘롱라 패스’ 넘기 전 까지는, ‘동계용 기능성 이너웨어(쫄쫄이) + 기능성 셔츠 + 고어텍스 점퍼’ 이것으로 무리 없이 다녔다. 

오히려 4000m에서는 구름없는 날에는 점퍼를 벗어야 할 정도로 더웠다.


걸으면 덥고 쉬면 추운 날씨 덕분에 개인적으로 고어텍스 자켓은 필수라고 생각한다.(그렇다고 없다고 트레킹을 못한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자켓안에 잘마르지 않는 면소제의 옷을 입으면 고어텍스 자켓을 입으나마나 하기 때문에 꼭 속건성 제품을 안에 입는것이 좋다.


8. 신발


 어느정도 방수가되는 제품이 필수!, 불편하지 않을정도에서 두꺼운 양말 한장을 신고 신었을때 딱 맞는것이 좋다. 

최소 고어텍스에 발목까지 감싸주는 신발이 좋다. 당연히 겨울용인것이 필수.


한싸이즈 큰것을 사서 양말을 여러겹 신겠다는 생각은 금물, 양말을 두개신던 5개를 신던 발가락은 얼어붙는다.


 좋은신발에 관해 중요성은 백번을 말해도 부족하지 않을정도 지만, 좋은 신발이 없어도, 

슬리퍼를 신어도 아마 패스를 넘는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 이다. 

하지만 잘 맞지 않는신발 좋지 않은 신발을 신고 트레킹을 하게되면 매일 매일 고통의 지옥이 될 수도 있다.


 고무장화가 아닌이상 좋은신발도 3-4시간 이상씩 눈길을 걷다보면 아주 않 젖을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방수가 전혀 되지않는 신발을 들고가면, 매일 신발이 흠뻑젖어 남들은 1시간이면 말릴 것을 

트레킹이 끝나고 남은 시간을 신발을 말리는데 할애해야한다.


 최소한 고어텍스나 가죽으로 되어, 어느정도 방수가 되는제품, 그리고 발목을 덮는 신발로 구매하는것이 좋다.

 나같은경우 2년지난 이월 고어텍스 겨울 등산화를 6만원정도에 저렴하게 구매해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다.


9. 침낭


 여유가되면 무조건 오리털 침낭이 좋다. 해가뜨지않는 밤낮으로 꽤나 춥기때문에 내한온도 0도 정도되는 

어느정도 부피가있는 제품으로 선택하는것이 현명하다. 침낭에는 ‘극한온도’와 ‘편안한 온도’가 있는데, 

말그대로 극한온도는 이 온도에서 침낭을 쓰면 최소한 동사는 간신히 면할정도의 개념으로 

침낭온도를 확인할때 주의하여 구매하는것이 좋다.


 보통 800-1000g정도를 추천하며, 잘때 다른 외투를 같이 입고 자는것이 잘때도 

아침에 일어나서 침낭 밖으로 나올때도 더 좋다.


10. 배낭


  혼자 배낭을 맨 상태에서 물통을 넣고 빼을 수 있을것!(굉장히 중요!!)

등이 떠있어 바람통풍이 좋은 것(이것은 사람마다 의견이 갈린다.), 

배낭겉에 수납공간이 있어 몇몇물건을 쉽게 넣고 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엄청 좋다.


 성인 기준으로 8-10kg 사이로 꾸며서 들고 다니는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



 3대 배낭브렌드, Arcterix(아크테릭스), Osprey(오스프리), Gregori(그레고리)가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이름값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배낭매는법


  배낭의 허리끈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거추장스러워 보기싫었는데, 이 허리끈을 약간은 숨쉬기 불편할 정도로 조여주어야 배낭의 무게가 허리로 분산이 된다. 가슴끈 그리고 어깨끈고 잘 조여주어 몸에 딱 붙게해서 어깨로아닌 몸 전체로 들게하는것이 좋다.




11. 배낭안에 들어간것들 (배낭무게 포함 약 11kg)


사용했던 배낭 : Osprey 46 liter Exos 경량 배낭 1.05kg




꼭 필요했던 물품(없으면 계속 트레킹하기 힘든 수준)


동계용 오리털 침낭 1, 몽벨 고어텍스 바람막이 자켓 1(일반 바람막이로 대체 가능), 겨울용 등산화 1, 

방풍장갑 1, 스포츠 선글라스 1, 등산양말 4, 아이젠 1,  게터1 (신발과 바지 사이를 덮어 눈들어가는것을 막아주는 물품)


있으서 유용했던 물품


스틱 2, 중대장급 겨울 패딩 1(소대장급으로도 충분하다), 날진 물병 1liter 1, 네팔 카디건 1, 숄 1, 바라클라바 1, 반바지1,

스포츠타월 1, 기능성 언더웨어 2,기능성 상의 2, 긴 청바지 1, 긴 솜바지 1, 헤드렌턴 1, 슬리퍼 1


기타 가지고 간것들


  카메라 1, 카메라 렌즈 2개(16-50mm, 50mm), 고프로 1, 면 반팔티 2, 배터리팩 1,

스니커즈 12, 가벼운 책 1, 비누 1, 치약 작은것 1, 지도 1




기타 팁(Tips) 


차메, 마낭에서 등산용품및 이것저것 주요 보급이 가능하다.


‘마낭’ Yeti Hotel 옆 샵에서 10% 수수료를 제하고 카드로 결제후 현금을 받을 수 있다.

‘차메’ 한 호텔에서도 이와같이 한다고 한다.


마낭 물가


다이아막스 5정 100NRP, 게터 400NPR, 아이젠 1500, 3000 NPR(각각 다른종류) 물통 1liter 400NPR 


마낭까지는 전기가 들어오면 Wi-fi 가능, 마낭에서는 Yeti 게스트하우스에서 위성와이파이가 사용가능했다.

전기가 안들어오면 Wifi도 같이 죽어버리는곳이 많으니 비나 눈이 많이오면 유념해두는것 좋다.


좀솜은 물가나 숙박비용이 생각보다 비싸서 오래 머물기 적당한 곳이 아니다.


공항옆 버스스텐드가 있는데 직원이 불친절하고, 노선에대해 잘 모른다.(일부러 그런것 일수도...)


좀솜(Jomsom)에서 베니(Beni)까지 가는 직행 버스가 1400NPR에 있으며 중간에 온천이있는 타토파니(Tatopani)까지는 1200NPR이었다.

좀솜에서 포카라로 직접가는 버스는 없으며, 베니를 거쳐서 포카라로 가야한다.

소요시간은 포카라까지 거의 하루종일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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