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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napurna Preview
    Talk about Everything/Made with Lucky 2022. 4. 17. 16:17

     지금 생각해보면 행운 가득한 세상이었던거 같다.

     

     나혼자 세상을 너무 심각하게 혹은 진지하게 생각하고 혼자만의 세계에서 너무 문을 닫고 있었다. 인도 첫방문때 부터 가고싶었던 네팔여행을 인도여행 2회차 여행에서도 실패하고 그로 부터 몇년이 더 지난 시점에서야 방문하게 되었다.

     

     돌아보면 너무나 운좋고 행복했던 시간들 이었던것 같다.  첫시작부터 오랜 인연이었던 준철형님 만남을 시작으로 이어진 윈드폴 게스트하우스, 나를따라 여행시작한 인도친구 조셉, 무수히 쏟아졌던 눈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장관들, 그리고 때마침 엄청난 시간이 내게 주어져 그것을 즐길수 있었던 특권과 눈이 시릴것같은이 아니라 실제로 눈이 시리는 풍경들, 희박한 공기로 금방닿을듯한 거리에 하늘을 찌를듯 늘어져 있는 피크들(Peaks), 눈이 쏟아져 산과 나 눈 그리고 강렬한 햇빛 밖에 없던 고요한 시간들.

     

     여기를 누가 보겠냐만, 하나씩 하나씩 게을러서 못 풀어논 이야기를 서투른 솜시로 풀어나가 볼 예정

     

    마낭의 아침 달
    안나푸르나 2
    희박한 공기속 밤

     

    쏘랑라 패스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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