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카랑카 스리랑카, 콜롬보






공항에서 선잠을 자다 어느새 해가 뜬다. 공항 특유의 불편한 의자가 잠을 안잔것 보다 더욱 더 피곤하게 한다… 


드디어 공항출구로 나간다. 아침이라 아직 상쾌한 바람이지만 열대지방 특유의 찐득한 습기가 전신을 감싸고, 

이윽고 나의 기억을 잠시 인도에 있던때로 이끈다.



‘아 드디어 왔구나!’ 하는 생과함께, 이란과 두바이에서 추억이 마치 몇달전의 일처럼 아득해져 간다...




비좁은 버스안에서 간신히 자리에 앉고 아침에 바삐움직이는 사람들을 보고있으면 항상 

‘나는 여기서 무었을 하고있는걸까?’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이런저런생각에 2시간정도가 지나 햇볕이 점점견딜 수 없게될 무렵 ‘콜롬보’역에 도착한다. 




수많은 인파를 보고 있자니 여기가 인도인가 라는 착각이 들지만, 오토바이를 탄사람 대부분이 ‘핼맷’을 쓴것과, 

사람들이 무단횡단을 하노라면 차량이 엑셀이 아닌 브레이크를 밟는것을 보면 확실히 인도는 아니다.


지도와 물어물어 으리으리한 '힐튼'호텔 이보이는, ‘YMCA’ 허름한 대문 앞에 도착한다. 

마루와 계단 등등이 나무로 이루어져 있어 마치 오래된 학교 기숙사를 연상케한다.


방을물어보니 ‘미친듯이’저렴한 도미토리는 없다고 하고, 싱글룸도 없고 ‘더블룸’만 남아있다고한다.


버스에 내려서 산 ‘스프라이트’는 벌써 뜨거워지고있고, 씻지도못하고 지낸 공항에서의 밤때문에 몸은 찝찝하기만하고, 

뭐 별다른 선택이 있을까?


방을잡고 굽이굽이 미로같은 나무계단을 따라 나무로된 허접하기 그지없는 방문을 보고 열쇠를 받아 문을 연다. 


일단 짐을 내리고 침대위에 누우니 개미무리가 머리옆에서 벽을 기어오르고 있다…


'먹다남은 음식은 꼭 비닐에 쌓아둬야 겠구나...'



‘아… 이제 인도비자는 어떻게 해야되지?’



라며 일단 잠시 눈을 붙이기로 한다.



Spending a night with Colombo airport



Narrow and busy bus in Lanka



In fornt of the 'YMCA' hotel.



The lukewarm 'sprite'



A balcony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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