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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00km
    Talk about Everything 2012. 11. 2. 05:42




    예전 키르키즈스탄에서 5000km를 찍었을때가 생각이 난다.


    그때 생각에 '이 짓(?) 거리를 세번 더하면 집에 가는구나...'라며 한숨을 내 쉬었다.


    그때 상황은 비자 기간에 쪼들려 굽이굽이 산길을 미친듯이 밤 10시 넘어까지 100km넘게 달렸는데

    그날은 우즈벡 땅을 정말 조금 지나가면 200km정도가 단축되는데, 

    당연히 국경을 지날 수 없어 'Ozgon'이라는 도시를 거쳐 돌아가는 와중이었다. 


    언덕(?)을 열심히 오르는데 해가 멋지게 지고있고 나는 땀범벅이고, 어느세 5000km였다.


    구글맵에서 직선거리로 대충 찍어보았을때의 거리가 20000km...


    이제 한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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